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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선발-불펜 오가는 김태훈, SK 마운드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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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김태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열심히 노력한만큼 보상을 받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왼손 투수 김태훈(28)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SK 선발 로테이션에서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다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그 공백을 김태훈이 메우고 있다. SK의 4-5 패배, 비록 김태훈은 이날 LG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충분히 제 몫을 다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손혁 투수 코치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SK 마운드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김태훈의 활약에 "잘하고 있는건 지난해 가고시마 캠프부터 올해 1차 미국 플로리다 캠프,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까지 열심히 노력을 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는거다"고 칭찬했다.

물론 김태훈도 장타를 맞고 실점도 한다. 그러나 손혁 코치는 "항상 점수를 안줄 수는 없다. 그래도 지난해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실투로 장타를 맞기도 하지만 괜찮다. 시즌 초반이다. 투수는 맞으면서 느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혁 코치는 "갖고 있는 게 많은 좋은 투수다. 가고시마 캠프 때에는 시간도 잘 지키고 체중 관리를 위해 노력도 많이 했다"면서 "스스로 이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웨이트 등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올해 선발로 2경기, 불펜으로 2경기 등판해 모두 4경기에서 13⅔이닝을 던져 13피안타 8탈삼진 3볼넷 5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다. 홈런은 단 한개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SK 마운드에서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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