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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측면 지배자' 애슐리 영, 맨유 전술의 키로 떠오르다!

인포뉴스 0 23 0 0

애슐리 영이 3경기 연속 맹활약을 펼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연승을 견인 했다.

 

# 맨유, 왓포드 꺾고 EPL 3연승 달리다!


맨유는 왓포드와의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안토니 마샬 제시 린가드가 최전방 원톱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2선에서 지원 하는 가운데, 폴 포그바와 네마냐 마티치가

허리 라인을 지켰다.

좌우 측면은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진 했고, 스리백으로는 마르코스 로호와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가 나섰으며, 골문은 언제나 처럼 다비드 데 헤아가 책임졌다.


맨유는 초반 이렇다 할 득점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 할 정도로 다소 답답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19분 경, 영이 린가드의 측면으로 열어주는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가 붙었음에도 감각적인 트래핑에 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 시키며 기선을 제압 했다.


이어서 영은 24분 경,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넣는 괴력을 과시 했다.

왓포드 골키퍼 에우렐류 고메스가 미동 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면서 골문 구석으로 감겨들어가는

환상적인 프리킥이었다.

심지어 벤치에서 지켜보던 맨유 감독 조세 무리뉴 감독 조차 깜짝 놀라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을 정도였다.


애슐리 영의 2골과 함께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31분 경, 역습 과정에서 왓포드 수비수 크리스티안 카바셀레가 헤딩으로

걷어낸 걸 루카쿠가 밀어주었고, 이를 마샬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 시키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 했다.


전반에만 3실점을 허용한 왓포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찰리슨 골대를 맞추면서 공세에 나섰다.

결국, 왓포드는 77분 경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주장 트로이 디니가 차분 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83분 경, 압둘라예 두쿠레가 추가골을 넣으며 맨유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맨유는 86분 경, 역습 과정에서 린가드가 하프 라인 부터 환상적인 단독 돌파로 왓포드 선수 둘을 제치고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린가드의 장기인 체력과 스피드가 경기 막판 빛을 발한 것.

린가드는 왓포드 전에서도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활동량(11.77km)와 전력 질주(93회)를 기록 했다.

# '측면'을 지배한 애슐리 영, 맨유 연승의 주역!


결국, 맨유는 왓포드를 상대로 4-2로 승리 하며 EPL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그 중심에는 애슐리 영이 있었다.


먼저 애슐리 영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택배 크로스로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며 4-1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 했다. 뉴캐슬 전에서 영은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많은 110회의 볼터치를 비롯해

2회의 키패스(공동 1위)와 4회의 태클(최다), 3회의 가로채기(최다), 그리고 3회의 걷어내기(공동 3위)를 기록 하며

공수 전반에 걸쳐 가장 높은 영향력을 행사 했다.

당연히 영은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Whoscored"로 부터 평점 8.65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 됐다.


이어서 영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66분 경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루이스 던칸의 자책골을 유도해 내며

1-0 승리를 견인 했다. 안정적인 수비는 기본이었고,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선수 2명 사이를 드리블로 제치는

모습도 연출 하며 총 4회의 드리블을 성공 시켰다.

이에 영국 공영 방송 "BBC"의 경기 리뷰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에 출연한 저메인 지나스

애슐리 영의 드리블 돌파 장면들과, 영리한 수비로 상대 공격수에게 돌파 할 공간을 주지 않는 장면들을

교차적으로 보여주면서

"영이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왓포드 전은 영의 역량이 극대화 된 경기였다. 이전 2경기에서 영은 포백에서의 왼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수행 했기에,

수비적인 면을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왓포드 전에선 스리백의 윙백으로 나서면서 수비 부담에서 일정 부분

해방된 영은 한 층 공격적으로 나서며 맨유의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영은 전반전 내내 3회의 슈팅을 시도해 2골을 넣었고, 100% 태클 성공률과 100%의 드리블 성공률을 자랑 했다.

말 그대로 전반전을 지배한 영이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주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안토니 마샬과 마커스 래쉬포드를 활용 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측면을 파고 드는 전문 측면 자원들이라기 보다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와서 직접적으로 골을 노리는

공격수 기질이 강한 선수들이다.

그러하기에, 맨유가 공격의 폭을 넓히기 위해선 측면 수비수의 오버래핑이 무엇 보다도 중요 하다.


이는 영과 마샬의 히트맵만 보더라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하단 사진 참조)

애슐리 영은 분주 하게 위아래로 오르내리면서 측면 위주의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반면, 마샬은 중앙은 물론, 반대편 측면 까지 넓게 커버 하고 있다. 이 것이 다 애슐리 영이 맨유의 측면을 지배 하고 있기에

가능한 움직임이다.




달레이 블린트는 안정적인 패스를 자랑하지만, 스피드와 역동적인 면이 부족 하기에 맨유의 측면 수비수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루크 쇼 역시 잦은 부상으로 장기인 스피드가 현격 하게 줄어들면서 가치가 떨어진 상태다.

(현재 쇼는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오르내리고 있다.)


맨유는 최근 EPL 3연승을 달리는 사이에 치러진 바젤과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조별 리그 5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바로 이 경기에선 애슐리 영이 휴식을 취했다.

이 점만 놓고 보더라도, 애슐리 영의 존재감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어쩌면 현 시점에서 맨유에게 있어 전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는 폴 포그바도, 로멜루 루카쿠도,

네마냐 마티치도, 다비드 데 헤아도 아닌 애슐리 영일지도 모르겠다.


출처 -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 골닷컴 코리아 / 네이버 스포츠 - 해외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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