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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스

[현지인터뷰] 정우영, 바이에른 뮌헨에서 잘 지내니?

인포뉴스 0 12 0 0

8일 일요일, 오전 8시 45분 바이에른 뮌헨 캠퍼스에 도착 했다.

이 곳에는 한국에서 온 18살 선수가 생활 한다. 정우영이다.


벌써 4개월이 흘렀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팀에 적응 했다. U-19 분데스리가 17-18 후반기 개막 전 2차례

연습 경기서 모두 선발로 출전 하더니, 리그에서 주전을 꿰찼다. 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뿐만 아니다.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등이 군림 하는 1군에 합류해 함께 훈련 했다.

정신 없이 달리던 그가 요즘은 한 템포 쉬는 중이다. 정우영은 지난 3월 초, 훈련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포포투"와 만난 그는 오른쪽 종아리에 두꺼운 보호 붕대를 감고 목발을 짚은 모습이었다.

'제가 아직 아침을 못 먹어서…' 라고 수줍게 웃더니, 동료 2명에게 향한다.

함께 동그란 곡물빵에 버터와 쨈을 발라 먹고, 과일맛 요거트로 마무리 짓는다.

'여기 커피가 맛있대요. 한 잔 하세요' 라며, "포포투"를 향한 배려도 잊지 않는다.

최고의 팀에서 생활하는 그의 일상이 궁금 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훈련 받는 기분은 어떨까?

정우영이 추천 해준 커피 한 잔을 마시며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지금 부터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의 일상, 그리고 훈련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 한다.



Q. 어제(7일)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했습니다. 우리 팀이 이긴 기분 들었나요?


"네. 저희 팀이잖아요. 그래서 어제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요. 사실 경기는 보지 않았어요.

그 시간에 독일어 공부 했습니다. 그 동안 배웠던 거 복습 했어요. 사실 저희 팀 경기 라고 다 챙겨보진 않아요.

그 시간에 제 할일에 더 집중 하는 편이죠."

Q. 뮌헨 생활 4개월 차예요. 이 곳 적응은 잘 됐나요?


"생각 보다 적응을 잘 한 것 같아요. 먹는 것, 생활 하는 것 모두요. 캠퍼스에서 애들이랑 항상 같이 있다 보니까,

저절로 적응이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좋은 캠퍼스에서 생활 하니까 별 걱정이 없어요.

처음 부터 음식도 잘 맞는 편이었어요."

Q. 캠퍼스 생활이 도움이 많이 되나봐요?


"그렇죠. 여기서 잘 보살펴 주고, 동료들도 거리낌 없이 먼저 다가와줘요. 그래서 좀 잘 적응한 게 아닌가 싶어요.

기숙사는 1인 1실 생활이라 처음엔 좀 외로웠어요. 근데 애들이랑 점점 친해지고, 애들이 먼저 방에 놀러오면서

많이 편해졌어요.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느낌이란 게 있잖아요. 제스쳐라든지."

Q. 만 18세에 홀로 말도 제대로 안 통하는 타지에서 지내는 중이잖아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일단은 언어죠. 언어가 제일 어려웠어요. 한국 사람들과 여기 사람들 성향도 달라서, 그거 적응 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렸고요. 뭔가 더 차갑다고 해야 하나? 대신 알수록 좋은 애들인 것 같아요."

Q. 지금은 독일어 실력은 어느 정도예요? 1월부터 꾸준히 독일어 과외를 받고 있는데


"과외는 2월 까지만 받았어요. 그러니까 총 2개월 동안 받은거죠. 매일 하루 3시간씩 받았어요.

3월 부터는 대학 부설 어학원을 다니면서 배우는 중이에요. 월요일, 금요일은 3시간씩 수업을 받고,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랑 대화 해요.


화, 수, 목은 1시간 반 씩 공부 해요. 미국에서 온 16살 테일러랑 독일 선생님이랑 셋이요.

그 때는 수업에서 배우지 않는 특이한 단어들을 많이 배워요."

Q. 처음에는 혼자 아카데미 밖을 나가기도 어려워 했잖아요. 지금은 어때요?


"이제 혼자 나갈 수 있어요! 혼자 U-Bahn 티켓도 끊을 수 있어요. 한 달 반 걸렸어요.

사실, 전 주로 아카데미에 머물러요. 일부러 시내에 안 나가는 편이에요. 혼자 있는 시간이 좋아요. 그게 편해요.


생각을 많이 할 수 있고, 반대로 생각을 비워낼 수도 있죠. 부상을 입은 지금은 더더욱 아카데미에 머물려고 해요.

일부러 시내에 나가지 않아요. 재활에 집중 하기 위해서죠. 원래 타지 생활에 대한 환상 같은 게 별로 없었어요."

Q. 여기서 먹은 가장 맛있는 음식은?


"슈니첼! 처음 먹었을 때 맛 있다는 생각 보단, '돈까스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 느낌 나고, 그래서 제일 맛 있다고 생각 해요. 처음에는 한국 음식 생각 많이 났어요.

그래서 한식당에 가서 제육 볶음이랑 김치 찌개 둘 다 주문 해서 먹고 그랬어요. 요즘은 생각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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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훈련이 없을 때는 주로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내나요?


"예능을 보거나 독일어를 공부 해요. 축구 영상도 봐요. 제 위치에서 저 선수가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보죠."

(Q. 좌, 우, 중앙에서 다 뛰지 않나요? 그럼 어떤 식으로 영상을 찾아봐요?)


"네, 맞아요. 선수를 찾아본다기 보다, 경기 전체를 봐요.

선수가 볼을 잡았을 때, 그 위치가 제 위치 라는 걸 감안 하며 경기를 보죠.


제일 자주 보는 팀은 파리 생제르망이에요. 네이마르를 어릴 때 부터 좋아했거든요. 제가 드리블을 좋아 하는데,

네이마르 드리블 신기 하게 잘 하잖아요. 그 것 때문에 자연스레 네이마르가 나오는 경기를 보고,

브라질 국가 대표 경기도 많이 봐요."

Q.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 어떤 점이 좋나요? 자랑 좀 해주세요!


"일단 밥 걱정 없고요. 웨이트 시설이나 운동 시스템 등이 엄청 좋은 것 같아요. 치료진들도 꼼꼼 하게 잘 챙겨주시고,

재활 프로그램도 엄청 꼼꼼 해요. 웨이트 기구나 치료 받는 기구들이 신기한 게 좀 많았어요. 예를 들어 누워있으면

하체만 부위별로 압박해주는 기구가 있는데, 그 거 한 번 하고 나면 엄청 시원해지더라고요."

Q. 토마스 뮐러가 이 곳에 방문 했을 때, 여기서 알리안츠 아레나가 보이는 게 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어요.

그렇게 잘 보여요?


"네. 진짜 잘 보이고, 너무 예뻐요. 보면서 '아, 저 경기장에서 딱 한 번 만이라도 뛰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해요.

토마스 뮐러의 말 처럼, 실제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되구요. 목표도 더 뚜렷해지고요."

Q.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선수들 틈에 합류 했어요. 훈련 받는 자세나 마음가짐 차이점이 있나요?


"일단 훈련 하는 자세가 되게 달라요. 모든 훈련에 실전 처럼 최선을 다하는 느낌?

또, 선수가 모두 자기가 여기서 최고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개개인 모두 내가 최고 라고 해요.

운동 같이 하면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어느 새 저도 이 선수들에 물들더라고요.

저 역시 '내가 최고다' 라는 생각을 갖고 해요. 이게 저의 축구에 긍정적으로 작용 해요.

일단 제가 모르는 선수들이고 언어가 안 되잖아요. 근데 내가 최고 라는 생각을 하니까, 전혀 주눅들지 않아요.

볼을 받았을 때, 제 플레이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요. 자신감이 정말 중요 하다는 걸 느꼈어요."

Q. 여기서 뛰면서 발견한 나만의 강점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약점도 보였을 것 같아요. 각각 뭐가 있을까요?


"여기서 발견한 제 강점은 스피드예요. 약점은 마지막의 강렬함? 마지막에 딱 보여줘야하는 거죠. 결정적인 무언가요.

그게 골이 될 수도 있고, 패스가 될 수도 있어요. 마지막에 '아…'하는 아쉬움 보다 '오!' 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생각 했어요. 퍼포먼스도 중요 하죠.

여기 선수들이 그래서 마지막에 다 본인이 결정적 장면을 만들려고 해요."

Q. 그래서일까요? 경기 중에 골을 못 넣으면 유난히 고개를 푹 숙이고, 골대에 머리를 박고,

그런 모습이 많이 보였어요.


"이게 애들은 연습 때 부터 나와요. 연습 할 때 부터 골 못 넣으면 좌절 하고, 고개 숙이고.

그게 당연한거예요. 그래서 경기 중에도 골을 못 넣으면 좌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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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군 훈련 받는 사진을 종종 봤어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받았나요?


"1군 훈련은 계속 갔어요. 종종 가다가, UEFA 유스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 전 뛴 이후 부터

매일 1군에서 훈련을 받았어요. U-19팀이랑 훈련 시간이 겹치거든요. 그래도 저는 1군에서 계속 받았죠."

Q. 어떠한 역량을 갖췄길래, 정우영은 1군 훈련을 꾸준히 받는걸까요?


1군 훈련을 할 때 뭔가 기죽지 않으려고 했어요. 그렇게 대단한 선수들과 있어도 제 플레이를 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저도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제가 어떻게 계속 1군 선수들과 훈련하는지.

그냥 저희 감독님이 '너 내일 1군이랑 훈련 해라' 라고 말씀해주시거나, 1군 팀 코치 누군가가 '너 내일도 와'라고 해요.

매일 매일 그렇게 얘기해줘요. 저도 모르게 '내일 또 와'라는 말이 기다려졌죠."

Q.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무언가 이야기 해준 게 있나요?


"좀 더 과감 하게 하라고, 그래도 된다고. 또 크로스 할 때와 슈팅 할 때 조금 더 집중 하라고 해주셔요.

와, 뭔가 다르죠. 그렇게 대단한 감독님의 입을 통해서 이런 얘기를 듣는다니."

Q. 가까이서 보니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누구인가요?


"아르연 로벤이랑 프랑크 리베리. 이 둘은 말이 별로 없어요. 늘 조용히 다녀요. 모든 훈련 세션에 최선을 다해요.

항상 먼저 나와서 운동 하고 있고요. 그런 모습 보면서 많이 배웠어요. 그런 선수들이 없어요.

물론, 제가 아직 많은 선수를 보진 않았지만, 그런 선수들을 처음 봤거든요. 괜히 탑 클래스가 아니예요."

Q. 이렇게 어린 선수가 1군 훈련에 등장 하면, 선수들이 특별히 잘 대해주는 편인가요?

아니면 여타 1군 선수와 다를 바 없이 대해주나요?


"생활 할 때랑 훈련에 돌입 할 때랑 달라요. 평소에는 장난도 많이 걸고 이것 저것 많이 물어봐요.

하메스는 저한테 '나 서울 가봤다. 서울 너무 좋더라'라며 하더라고요. 킴미히는 저한테 레알 마드리드랑 한

유스 챔피언스 리그 잘 봤다고 했어요. 평소에도 친근 하게 대해주고요.

근데 훈련에 돌입 하면, 그런 것 절대 없어요. 다 똑같아요.

저를 더 빡세게 시킨다거나, 혹은 더 살살 시킨다거나, 그런 것 없어요."

Q. 1군 훈련을 받다 부상을 입었다고 들었어요. 언제쯤 복귀할 수 있나요?


"네. 1군 훈련을 받다가 다쳤어요. 훈련 도중에 동료와 접촉 되는 상황에서 다쳤죠.

아직 좀 더 걸려요. 6월 초는 되어야 복귀 예정이에요."

Q. 마지막 질문 입니다. 1년 후 내 모습을 그려보자면? 상상은 자유니까


"축구를 하고 있겠죠. 1년 후... 운이 따라준다면, 저는 여기서 뛰고 있을 것 같아요. 바이에른 뮌헨에서요.

1군 선수들과 훈련 하며 저의 가능성을 본 것 같아요. '아, 나도 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 FourFourTwo / 네이버 스포츠 - 해외 축구
이미지 출처 -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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